제주공항 전편결항 : "겨우 표 받았는데..." 제주공항 귀국자 4만명 최악의 상황

제주공항 전편결항 :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대기권을 받았는데 모든 비행기가 결항된 상태였다. 그들은 다시 한번 선착순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달여 만에 두 번째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약 4만 명의 방문객과 귀국 승객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 전편결항 : 항공편 결항

제주공항은 오늘 출발 예정인 233편을 포함해 총 476편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돼 3만5000여명의 승객이 제주를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어젯밤부터 결항된 비행기를 모두 합하면 4만 명 가까운 승객이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셈이다. 항공편 결항이 내일 아침까지 계속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룻밤을 묵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공항 전편결항 : 실제 사례

당초 서울에서 21일 제주에 도착해 4박 5일을 보낸 이모(57) 씨 가족은 제주항공을 통해 오전 10시 30분 고향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5시 30분에 취소통보 문자를 받았습니다.

어젯밤부터 결항된 항공편을 모두 합하면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사람이 4만명이 넘는다. 비행기가 내일 아침까지 취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머물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21일 서울에서 제주에 도착해 4박 5일을 보낸 이모(57) 씨의 가족은 오전 10시 30분 제주항공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설 연휴 마지막 만찬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다가 어제 오후 5시 30분에 취소 문자를 받았습니다.

내일 출근해야 해, 이씨가 말했다. 걱정이 되어 아침 일찍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아이들 모두 내일 일해야 하기 때문에 두렵다"고 덧붙였다.

공항 대기실에서는 오늘 귀국을 앞둔 김모(49) 일행이 돗자리를 깔고 발을 동동 구르며 대기권을 받았다.

새벽 4시 30분부터 공항에서 기다렸는데 대기실 방송에서 비행기가 모두 결항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표를 사기 위해 정오가 넘도록 공항에서 7시간 넘게 기다렸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대기권 3번을 받았는데 김씨에 따르면 첫 비행이 결항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제주공항 전편결항 : 강풍 상황과 대응책

현재 제주공항에는 최대 순간풍속 64~83km/h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풍속의 차이로 인한 예상치 못한 바람의 변화 때문에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제주지방항공청은 체류하는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항공편을 활용하고 안내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등 게스트를 돕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공항 제설, 항공교통관제, 안전한 운항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공항공사는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도 도시정보

한국·중국·일본 등 극동 지역의 중앙부에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하며, 도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였다. 수리적(數理的)으로는 동경 126°08'∼126°58', 북위 33°06'∼34°00'에 위치한다. 북단은 북위 34°00'의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이며, 남단은 북위 33°06'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다.

한국 최남단에 있는 도로서, 제주도를 포함해 9개의 유인도와 5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유인도는 우도·상추자도·하추자도·비양도·횡간도·추포도·가파도·마라도이다.

남북 간의 거리가 약 31㎞, 동서간의 거리가 약 73㎞로 동서로 가로놓인 모양이다. 러시아·중국 등의 대륙과 일본·동남아 등지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