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100만 : 설 연휴 5자 대결 승자는…'아바타2' 1000만(누적)

 

'교섭' 100만 : 설 연휴 극장가 경쟁 구도의 최종 승자는 협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감독 임순례)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주말과 설 연휴를 아우르는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에 맞춰 신작 '교섭'과 '유령'(감독 이해영)가 개봉했지만 흥행 경쟁 상대는 '아바타: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윤제균 감독)까지의 5자 대결이 되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교섭'은 개봉 5일 동안 96만 3895명, 누적 관객수 113만 7880명을 기록했다. 실화인 샘물교회 납치 사건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소재였지만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끈질긴 노력으로 영화는 흥행했다. 히트를 치고 100만 장을 돌파했다.

 

'교섭' 100만 : 설 연휴 5자 영화

 지속적인 영화 흥행을 콘셉트로 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은 설 연휴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적 시청자 수는 53만5605명 증가한 1010만 825명으로 새해 들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000만 결과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아바타: 물의 길'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교섭' 100만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그 빛을 발했다. 30~40대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총 159만421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50만 8778명을 기록했다. 연예인들이 계속 지켜보는 한, 계속되는 밈 현상에서 보듯 새해 복병이 될 것이다.

 

 

'교섭' 100만 : '유령'

 '교섭'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유령'는 의외로 난항을 겪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33만 2458명이 조회했고, 전체 조회수는 41만 4304명으로 50만 명을 밑돌았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첩보활동으로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듯하다. 하지만 CGV 골든에그지수 등 시청률이 '협상'보다 소폭 높아 기대 이하의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섭' 100만 : '영웅'

 같은 배급사로 인해 CJ ENM '영웅'의 시청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말 개봉한 영화 '영웅'은 '아바타:물의 길'과 함께 장기 흥행 행진을 이어가며 설 연휴에도 27만 90명의 관객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누적 시청자 수는 295만 9789명으로 늘어 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영웅'은 올해 설 연휴 출간 이후 명절에 더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며 유종의 눈부신 미를 기대케 한다.

충무로 관계자는 "'교섭'과 '유령'은 작품성 외에 분위기, 장르, 소재만으로 '설 연휴 시즌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작품들과 조금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적어도 '유령',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은 시청자들을 웃게 했지만 CJ ENM은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려준 '영웅', '유령'은 못지않게 고전했다. 

 

 

'교섭' 기본 정보

• 개봉 : 2023.01.18.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08분
•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교섭' 소개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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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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